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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경주 양동마을 향단
양동마을 향단 良洞 香壇 뚜렷한 개성과 의도 보물 제412호. 향단은 회재 이언적(李彦迪 : 1491~1553)이 경상감사로 재직할 때 세운 것이다. 야산죽림을 배경으로 낮은 구릉 위에 자리잡고 있는 집 뒤로는 후원과 숲이 한눈에 들어온다. 향단은 같은 양동마을의 손씨 대종가인 관가정에 대응하여, 외척인 이씨의 입지를 높이고자 이언적이 세운 가옥으로 손씨들이 주도하는 고향 마을에 자신과 가문의 입지를 세우기 위해서 불가피하게 선택한 건축적 과시의 성과물이라 한다. 향단은 양동마을에 들어서면 낮은 구릉위에 화려한 지붕모양으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축물로 건축학자들과 건축가들에게 옥산서원 인근의 독락당과 함께 가장 아름답고 빼어난 우리의 건축으로 사랑받고 있는 건축물이다. 경사진 곳에 쌓은 높은 축대 위에..
신라의 숨결(경북)
2005. 11. 6. 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