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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이기대 해안 산책로에서의 회상
굳이 살아야 한다면, 그래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죽어야 할 날을 손가락으로 헤아리지 말자. 죽어야 할 날을 안타까워 하거나 두려워 하지도 말자. 그렇게 내딛는 한 발, 내딛는 한 발마다 하늘과 바다가 만나고, 숭고한 바램과 징조가 만나고, 삶과 자연과 내가 만나니, 순간 순간 만족! 굳이 살아야 한다면, 그래서 다시 살아야 한다면, 죽어야 할 날을 손가락으로 헤아리지 말자. 죽어야 할 날을 욕심내거나 끌어가려 하지도 말자. 그저 하늘과 바다와 산이 제자리에서 초연히 어울려 좋은 숲을 이루는 이기대처럼만 살게 해달라고, 소망하고.........1999년 중 소망 shadha 씀 1998년 파멸의 끝자락에 섰을 때, 무엇이라 형용할 수 없는 마음으로 이기대를 거닐었었다. 사람에게 희망과 소망이라는 것이 없..
靑魚回鄕(부산)
2022. 6. 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