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철새도래지 (3)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철새 떠난 주남지의 봄
철새 떠난 주남지의 봄 창원 주남지,동판지 겨울 동안 내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던 새는 유년의 흑백사진 같은 빈 둥지만 남긴 채 새로운 땅을 찾아 떠나버렸다. 나는 삼월의 주남지에서 빵으로 헛배를 채우며 봄의 빛에 쫓겨 엉덩이 밑으로 숨어 들어온 갈대들의 깊은 겨울잠을 어쩔 수 없어 했다. 떠나야 할 때 떠날 수 있는 새는 얼마나 잔인한 짐승인가. 나는 휴일의 길지 않은 시간을 쉬이 낫지 않는 겨드랑이의 상처만 바라보다가 저녁 어스름 속을 걸었다. 떠날 수 없는 새, 맥박소리가 낯있게 들렸다. ...윤우(1993 신춘문예 당선작)... 하늘이 맑지도, 흐리지도 않은 4�의 어느날, 나는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주남지에 머물러야 했다. 주남지는 한반도 남동지역 최대 수금류 월동지이자 철새..
가야의 땅(경남)
2007. 4. 18. 00:10
부산 을숙도
부산 을숙도 乙淑島 낙동강 하구의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을숙도는 50여 종, 10만여마리의 철새들이 쉬어 가는 철새들의 낙원 1983년부터 시작된 낙동강 하구둑 공사 때문에 을숙도의 절반 가량인 갈대숲은 완전히 물 속에 가라앉게 되어 매우 아쉬우나 아직도 세계적인 ..
靑魚回鄕(부산)
2005. 9. 28. 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