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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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告白과 回想

풍경과 사람

SHADHA 2007. 10. 28. 00:56

 




풍경과 사람

사진의 회상





내가 찍는 사진에는 사람이 없다.

자연의 풍경이거나,
고궁이거나,
山寺이거나,
도시의 풍경에서도
삭막할 만큼 사람이 없다.

그것은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날과 시간대를 선택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자연이나 건축물등의 피사체속에 들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 안에 사람이 들면 혼란스러워지고,
세상사는 복잡함이 끼어들게 되면서
정적인 아름다움이 사라진다고 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하여,
내가 찍는 사진에는 차가운 고독감만이 감돌고 있음을 스스로도 감지한다.

그런 사진들을 �어보면서 아주 드물게 사람들의 모습이 풍경속에 들어 있음을 본다.

풍경과 어우러져서 더 아름답게 보이는 사람들의 뒷 모습과,
풍경보다 더 고독하게 보이는 모습,
풍경보다 더 경이로운 느낌을 주는 모습,
풍경속에서 더 슬퍼보이는 모습들을 만난다.

풍경도 아름다우나 사람도 아름답다.
고독하거나,
기쁘거나, 슬프거나,
사진속에서 다시 만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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