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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의 꿈

性的 표현의 하이포리얼리즘

SHADHA 2008. 1. 16. 22:19

 




性的 표현의 하이포리얼리즘

色,戒 와 숏버스 Shortbus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니스 영화제에서
최고 그랑프리인 황금사자상과 촬영상 2개 부문을 석권한 <색, 계>는
동양만이 가진 독특한 정서를 동서양이 공유할 수 있는 인간 본성에 관한 이야기로
정사 장면은 사실적인 행위와 섬세한 감정의 묘사가 돋보이는,
일반 영화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파격적이고 리얼한 장면으로
미국에서 NC-17등급, 중국에서 30분 가량 삭제되어야만 개봉될 수 있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세 번의 정사 장면은 욕망을 뜻하는 색(色)과
신중을 뜻하는 계(戒)가 연결된 <색, 계>라는 제목은
표면적으로는 사랑과 섹스이지만 그것을 넘어 내면적으로는 예술과 삶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색, 계>는 삶의 욕망, 사회의 경고,
그리고 이를 여성의 시각에서 다양한 관점으로 사랑을 바라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칸느영화제(2006) 비경쟁부분 초청작인 숏버스는
실제 성행위 장면으로 제한 상영가를 받아 논란이 된 작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성 이야기를 담으며, 리얼한 성행위 장면으로 연출되지만
사랑과 섹스의 극복이라는 영화의 통속적인 주제를 풀어내는데 치중하고 있다.
또한 게이 커플과 레즈비언의 등장으로 퀴어영화로 받아 들여질지 모르지만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았을 뿐 그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랑과 섹스의 극복은 오히려 타인에 대한 이해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 관련 영화 자료글 편집 >....


2007년 후반기에 보게 된 2편의 영화 <색,계>와 <숏버스>에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본능의 행위이기도 하며,
영화라는 창작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가 되는 사랑과 Sex.
그 情事 장면이 추상적으로 묘사되거나 형식적인 행위표현에서 벗어나
노골적인 성기 노출과 실제와 다름없는 성행위를 그대로 표출함으로서
선정적인 포르노 영화와의 경계를 허물고 Sex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영화에서의 하이포리얼리즘<초 사실주의>시대가 열리는 것이 아닐까 ?
인간이면 누구나 다 하는 행위이면서도 이제는 감추려는 것이 아니라
본능의 그대로 다 내 보이는 하이포리얼리즘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
그 두 영화를 보면서 가슴속에서부터 알 수 없는 자유로움을 느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색,계>의 여주인공 왕치아즈역을 맡았던 <탕웨이>가
공리와 장쯔이의 뒤를 이어갈 중국의 대표적인 차세대 연기자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을 받았다.





색,계 色, 戒: Lust, Caution, 2007

감 독 : 이안
주 연 : 양조위, 탕웨이, 조안 첸, 왕리홍





숏버스 Shortbus, 2006

감 독 : 존 카메론 미첼
주 연 : 이숙린, 라파엘 바커, 린제이 비아미쉬, 비치, 피터 스틱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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