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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Daum에서의 10년 본문
Daum에서의 10년
2009년을 보내며...
2009년이 그렇게 지나갔다.
무엇하나 보람된 일을 해보지도 못하고 1년을 그리 허비했다.
너무도 빠른 속도로 시간들이 흘러 가버렸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적었고 출장이나 여행도 아주 적게 한 무료한 한 해였다.
기억에 남을만한 일상의 사건,사고도 없이 그저 무탈하게만 보낸 1년.
어쩌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워 해야 할 2009년이였다.
이제 Daum에서 칼럼과 블로그를 시작한지 10년이 되었다.
그 10년동안 나는 이 공간에서 중년의 삶과 일상, 여행의 흔적을 표현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행복할 수 있었다.
2010년
6년이나 끌어온 재기하지 못한 암울한 일상의 시간들을 마무리하고
재도약하는 기원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을 해본다.
<땅의 회상>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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