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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성끝마을 향수바람길 산책 본문

울산,울산,울산

성끝마을 향수바람길 산책

SHADHA 2014. 6. 24. 08:22

 

 

성끝마을 향수바람길 산책

울산 대왕암 공원 산책 2

 

 

슬도를 돌아보고 나와서 향수바람길이라 불리우는 성끝마을 골목들을 돌아보았다.

골목길을 장식하고 있는 벽화들은 눈에 띄는 작품은 없어도 소박한 구성에 시화로 구성되어서

이 마을에 사는 사람들의 정서를 읽는 듯 하였다.

크지 않은 성끝마을 골목길을 다 돌고나니 12시가 훨씬 넘어서 심한 시장끼를 느꼈는데,

성끝마을안에서 혼자 식사를 할 만한 곳이 없었다.

회를 시켜서 먹을 수 있는 횟집이 몇 군데 있었으나 혼자 들어가 회를 시켜 먹기도 그래서

선창가 작은 식당에 쓰여있는 장어매운탕 보고 들어 갔으나 1인분은 안되다고 하여 잠시 망설이다가 

그 옆 슬도 메이퀸이라는 작은 가게에 들어가 컵라면 하나 먹는 것으로 점심식사를 때우기로 했다.

소박한 점심이지만 행복한 여행과 함께하는 좋은 추억으로 남긴다.

그리고 다시 향수바람길을 타고 대왕암 공원으로 가는 해안길을 거닐기 시작했다.

연보랏빛 수국곁을 지나 무궁화꽃이 피어있는 바닷가 뜰을 지나고, 바닷가의 암석섬 배미돌을 지나면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캔커피 마시며 대왕암을 만나러 가는 산책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