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광장과 기장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오시리아 광장과 기장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오시리아 산책 # 4

 

 

 

어느 해 겨울에 송정에서 시작하여 바닷길을 따라 한적한 공수 해안길을 걷다가

푸른 겨울 바다와 바닷 갈매기가 노니는 풍경 속에 머물다가 극락암을 지나서 사랑산으로 오르는 용궁길로 하여

해동 용궁사로 간 적이 있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토목공사가 한참 진행되고 있을 무렵이었다....

 

아내와 용궁사를 둘러보고 호떡 하나씩 입에 물고 그 길을 따라 공수 해안 쪽으로 내려왔다.

처음 토목공사를 할 때, 나의 머릿속에서 그려지던 멋진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사라지고

삭막하고 썰렁한 도시계획이 되어서 특별나지 않은 일반 상가 건축물 몇 동이 지어지거나 짓고 있는 것 같았다.

아름답고 멋진 건축물이 아닌...그냥 그렇고 그런...

사진을 찍고 싶은 건축물이 전혀 없는 그런 풍경....롯데 아울렛 앞 오시리아 광장에 조형물만 자리 잡고 있었다.

 

롯데 아울렛에 들러 특가 바겐 세일하는 아웃도아 한벌씩 사서 천천히 걸어서

오시리아 역으로 가서 동해남부선 경전철을 타고 부전역으로 향하던 오시리아 여름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