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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에서의 노을 본문

靑魚回鄕(부산)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에서의 노을

SHADHA 2018. 7. 26. 09:00



낙동강 하구 아미산 전망대에서의 노을

다대포 여름밤 산책 # 1



폭염이 계속되는 7월,

낮에는 밖에 나갈 엄두를 못내고 있는 그런 나날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따금씩 저녁무렵에야 한번씩 외출을 하여 지인들을 만나거나

아내와 외식을 하고 쇼핑에 나서기도 한다.

5월 1일 이후, 영도 건설 현장이 끝이 나서 준공을 하고 난 그 이후부터

아침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아파트 1층 옥외 운동시설에 나가서 운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건강 관리를 하며 시간을 보내는 7월...덥다.

그래서 낮에는 중국 역사 드라마<사마의>1부, 2부 총 86편의 드라마를 이미 다 보았고,

1990년대에 비디오 테이프로 빌려서 보았던 드라마<삼국지>95편을 다시 보는 것으로

여름의 망중한을 보내고 있다.

7월 21일 토요일 오후 늦게 아내와 지하철을 타고 다대포 해수욕장에 내려서

바닷가 전망좋은 식당에 들어가서 민물장어구이 4인분을 시켜서  보양식 저녁식사를 하고

택시를 타고 아미산 전망대로 올라갔다.

아미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 하구의 여름 석양을 만나고 싶었다...


이윽고 해가 지기 시작하였고

태양은 가덕도 연대봉과 진해 불모산, 웅산뒤로 넘어가기 시작하였다.

기대만큼 아주 붉고, 화려한 노을...그런 석양의 풍경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좋았다...


그리고 아내와 천천히 내리막길을 걸어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내려오는 산책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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