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암남공원 치유의 숲길과 송도해상케이블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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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흐린 날씨의 휴일. 아내와 버스를 타고 송도 암남공원으로 산책을 하러 갔다.
월요일이어서 송도 용궁구름다리는 휴장...
암남공원 4개의 치유의 숲길 중 바다를 보고 걷는 바라기 치유숲길을 따라 걷기 시작하였다.
시작부터 오르막계단을 올라야했으나 바다를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서 좋았다...
산과 바다가 접한 자연 그대로 길이 있어서 오르막이 아주 많은 산책로로 차가운 겨울날씨인데도
이마에서 땀이 날 정도로 힘이 들었으나 아름다운 풍광이 좋았다.
포구나무 쉼터와 사랑계단을 지나서 두도전망대로 가는 삼거리에서 잠시 망설이다가 제2전망대로 올라와서
수평선 너머로 보이는 멀리 대마도와 가까이 거제도 섬의 윤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치유의 숲길을 걸어서 제1전망대를 지나 내려오는 길에 송도해상케이블카 승강장에 들어가서 오렌지 쥬스 마시고
암남공원 산책을 마무리하고 송도해수욕장으로 나와서 북창동순두부 돌솥밥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그 옆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창가에 앉아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호두당근케이크를 먹고 약간씩 내리는 빗속을
아내와 우산을 같이 쓰고 남부민동과 충무동, 자갈치 시장을 거쳐 남포동까지 만보를 걷던 3월1일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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