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수영강과 광안리 밤 바다와 수영 봄내멸치쌈밥 본문
11월 19일 금요일 저녁, 아내와 수영 지하철역 인근에 있는 봄내 멸치쌈밥집으로 가서 멸치쌈밥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가까운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며 담소하는 것이 일상이었는데,
코로나 시국에 여러 사람들이 모이는 것이 부담되어서 일주일에 한 번 모이던 것을 2주에 한 번으로 바꾸었다.
그래서 모임을 가지지 않는 금요일에는 아내와 둘이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런 금요일, 아내가 문득<멸치쌈밥>이 먹고 싶다고 하여 검색을 해 보니 맛집으로 수영의 <봄내멸치쌈밥>이 나와서
격주로 <봄내쌈밥>으로 가서 자주 아내와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다.
멸치찌개도 아주 맛있고 밑반찬도 정갈하고 쌈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고 사장님들도 친절하여서 계속 오게 되었다.
한 주는 대구뽈찜도 먹어 보았으나 그 또한 만족스러운 저녁식사가 되어서 즐거웠다.
저녁식사 후에는 근처에서 군밤 한 봉지 사 들고 수영강으로 나가서 한 번은 수영강 데크길을 따라 부산원동역까지 걷고
이번에는 수영강 따라서 민락수변공원과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데크길을 걸었다.
민락수변공원에 당도했을 때, 하늘에 떠 있는 일반 별보다 아주 큰 별을 보고, UFO인 줄 알았다...그러나 인공위성이란다.
아름다운 가을 밤 산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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