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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가덕도 대항 카페 구디너프 커피 본문

靑魚回鄕(부산)

가덕도 대항 카페 구디너프 커피

SHADHA 2022. 1. 10. 10:37

12월 14일, 가슴까지 시린 바닷바람이 부는 추운 겨울날이었다.

하단역에서 520번 버스를 타고 가덕도 성북, 천성을 거쳐서 50분간 달려서 대항마을에 도착했다.

새바지항으로 넘어가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카페 <구디너프 커피>로 들어가서 아메리카노와 치즈브리오슈를 시켜서

겨울 햇살이 가득히 들어오는 남쪽 창가에 앉아서 동쪽으로 펼쳐진 푸르디푸른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좋다 !

 

대항항에는 가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한 소문난 해산물 정식 식당인 <소희네집>도 있고, <숭어들이횟집>도 있으나

혼자 온 산책이어서 커피와 빵으로 간단히 점심식사를 즐기기로 했다.

추운 겨울날,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기는 커피 한 잔이 아주 행복했다.

 

가덕도 대항항의 멋진 겨울 산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