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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백양산 선암사의 7월 본문

靑魚回鄕(부산)

백양산 선암사의 7월

SHADHA 2022. 7. 29. 09:00

백양산 선암사는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사찰 뒤편에서 신라 화랑들이 수련하던 수련 장소가 있었다는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백양산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어 성지곡 수원지로 올라 편백나무숲길을 따라오면 만나게 되는 곳.
선암사라는 이름은 백양산이 금정산(金井山)의 지맥으로 산이 높고 멀리 바다가 내려 보이는 등 경치가 뛰어나

가히 신선이 살만한 곳이어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사찰의 고즈녁한 풍경 속에 단아함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는 사찰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안함과 늦가을 햇살의 따스함이 있는 산사를 거닐 때
사람들이 살면서 느껴야하는 고민과 갈등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다.
하여 그 뜰을 산사에서 주는 차 한잔 마시며 거니는 가을의 산책이었다...... 2012년 11월

 

2013년, 2018년 부처님 오신날에도 방문했었고 2021년 4월 아내와 백양산 애진봉으로 철쭉 보러 갈 때도 두 번 들렀던 곳.

 

2022년 7월 9일 아내와 다시 백양산 선암사를 찾았다.

지난 4월 16일에 아내와 버스 타고 백양터널의 운수사 입구에 내려서 백양산 웰빙숲을 지나서 운수사를 방문한 후,

선암사로 가는 백양산 둘레길을 걸어서 사상정까지 걷고 사상 근린공원 쪽으로 하여 내려와서 귀가했었다.

그때 아내와 반대로 선암사에서 부터 시작하여 운수사 쪽으로 걷다가 신라대학 쪽으로 내려오자고 약속하였다.,

오늘은 그것을 실천하기 위해서 선암사를 찾았다.

 

선암사 휴휴정에서 콩국 한사발씩 사 마시고 백양산 둘레길을 걷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