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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서낙동강 둘레길의 카페들과 원조할매추어탕 본문

가야의 땅(경남)

서낙동강 둘레길의 카페들과 원조할매추어탕

SHADHA 2022. 9. 30. 09:00

 

9월 21일 수요일, 가을 하늘빛이 완연하여 기분좋은 날.

월요일에 같이 식사했던 50년 친구가 내가 좋아할 곳이라며 카페와 추어탕 맛집을 추천해 준 곳을 집에서 검색한 후,

혼자 지하철을 타고 사상역에 가서 부산김해 경전철(BGL)로 환승하여 불암역에내려서 서낙동강을 따라 걸어서

서낙동강 둘레길에 있는강변 카페들, <라인25>, <달카페>,< 폴인커피강>,<씨엘로>,<플로브><비엔또>

그리고 강변장어타운으로 가서 추천받은<원조할매추어탕>위치를 확인하고 

다시 서낙동강 둘레길을 약 30분간 더 걸어서 카페 <비아조>로 당도했다.

 

예전처럼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으면 보지 못하고 지나칠 아름다운 풍경 속을 자유롭게 걸었다.

멋진 가을이다.

서낙동강변의 산당화를 찍다가 릴케처럼 장미 가시에 팔목이 찔리던 날이었다.

 

.그리고 이틀 후인 9월23일 금요일 아내가 쉬는 날,

다시 아내와 지하철을 타고 불암역으로 와서 서낙동강 둘레길을 걸어서

미리 사전 답사하였던 강변 장어타운의 <원조할매추어탕>에 가서 추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였다.

추어탕 최고의 맛집을 또 찾은 것 같았다. 비리지 않고 깊고 진한 맛, 아내가 100% 만족한 추어탕 식당이 되었다.

 

식사 후 기분좋게 서낙동강 둘레길을 걸어서 카페 <비아조>로 가서 서낙동강을 바라보는 흔들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멀리 간간이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들도 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말렌카 호두맛 허니 케이크를 먹으며

힐링하던 아름다운 가을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