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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둣길따라 걸어서 본문

靑魚回鄕(부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둣길따라 걸어서

SHADHA 2022. 12. 21. 09:00

12월 11일 오전, 혼자 <북항 친수공원>을 산책하고 2019년에 자주 족욕을 하러 오던 <해수 온천 족욕장>을 지나서
부산항 국제여객 터미널을 들어섰다.

2016년 9월에 아내와 작은딸과 함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일본 후쿠오카로 가기 위해서 쾌속선 <비틀 호>를 탔던 

기억이 6년이 지났는데도 어제인 것 처럼 생생하다.
2010년 심장병으로 백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후, 당분간 비행기 타는 것을 가능한 자제하라는 의사의 권고가 있어서 
해외여행을 하지 않을 때, 작은딸이 비행기 대신 <비틀 호>를 타고 일본으로 가자고 하였다.
그래서 후쿠오카로 행복한 가족여행을 하고 왔던 것이었다.

잠시 북항대교와 비틀호가 정박해 있는 풍경을 보다가 나와서 4 부두를  돌아서 충장대로 부둣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산책을 하면서 12월 13일에 백병원에서 1~2년 간격으로 정기적으로 받게 되는 심장초음파 검사에 대하여 걱정을 하였다.
스스로는 건강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지만 알 수 없는 일이다.
검사 후, 12월 20일에 받게 될 정기 진료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약간 차가운 겨울 바람이 부는 부둣길을 걸어서 영가대 본터를 지나고 부산진시장까지 약 4km 거리를 산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