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22년 광안리 불꽃축제 본문
2022년 12월 17일 토요일,
아내와 광안리 불꽃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용호만 매립부두 쪽으로 갔다
2010년 아내와 불꽃 축제를 보려고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갔다가
귀갓길에 크게 고생한 경험이 있어서 광안리쪽을 피했다.
용호동 더블유 아파트 근처의 다이야몬드 베이에 자리를 잡고 불꽃 축제를 관람하였다.
겨울바람이 너무 차가워서 사진 촬영하기 위하여 핸드폰을 잡고 있는 손이 얼어 버릴 듯 시렸지만
화려한 불꽃 축제의 사진 찍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광안리 불꽃축제는 광안대교와 광안리 해변 쪽, 해운대쪽과 용호별빛공원 쪽에서
동시에 쏘아 올려서 환상적인 불꽃 풍경을 구성하고 있었다.
우리가 자리 잡은 다이야몬드 베이는 모든 방향의 불꽃을 동시에 다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용호 별빛공원에서 쏘아 올리는 불꽃들은 바로 눈 앞에서 가까이 볼 수 있어서 특별석에서 보는 것처럼 느껴졌다.
광안리 불꽃 축제는 예년에 비해 많이 화려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펼쳐진 불꽃 축제를 보고 아내와 W스퀘어의 투썸플레이스에 가서
뜨거운 레몬 유자차 한 잔 마시며 차가워진 몸을 녹히고 귀가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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