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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망산도와 유주암 본문

가야의 땅(경남)

망산도와 유주암

SHADHA 2005. 7. 31. 21:59






망산도와 유주암
亡山島, 維舟岩






경상남도 기념물 제89호

삼국유사(三國遺事) 가락국기(駕洛國記)에 서술되기를,

수로(首露)가 왕이 된지 7년, 그 때까지 왕비가 없자
신하들은 왕에게 왕비를 맞이할 것을 청했다.
그러자 왕은 왕비를 하늘이 정해줄 것이라고 답하고,
유천간을 용원동 앞 바다에 있는
작은 섬으로 보내 기다리게 했는데,
그 섬이 바로 지금의 망산도(亡山島)다.
어느 날 바다 서남쪽에서 붉은 색의 돛과 기를 단
돌로 만든 배가 나타났다.
유천간은 얼른 횃불로 그 배를 망산도로 인도했다.
배에는 아유타국 허왕옥 공주의 일행이 타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직접 나와 허왕옥 공주를 맞이했다.
그날 밤 허왕옥 공주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면서
<꿈속에서 옥황상제가 나타나 가락국의 왕비가 될 것을 명했다>
라고 했다.
그리하여 두 사람은 혼례를 올리고 150세가 넘도록 장수했다.
그리고 왕후가 타고 온 배가 바다 속에서 뒤집혔는데,
그 곳이 바로
망산도에서 북쪽으로 70m 쯤 되는 곳에 있는 바위섬,
즉, 유주암(維舟岩)이라고 한다.
삼국유사의 이 기록을 바탕으로 1908년에 비석을 세웠다.
비석에는
대가락국 태조왕비 보주태후 허씨 유주지지
(大駕洛國 太祖王妃 菩州太后 許氏 維舟之址라고 새겨,
이곳을 허왕후가 도래한 곳으로 여기고 있다.
비각은 비석을 세울 때 함께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자료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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