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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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 1
원시의 숨결곁으로


 


우포늪은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내륙습지로
경남 창녕군의 유어,이방,대합,대지면등
4개 면에 걸쳐 펼쳐져 있다.
둘레는 7.5㎞,
전체 면적은 70여만 평에 이른다.

우포 늪지가 처음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1억 4,000만년 전이라고 한다.
공룡 시대였던 중생기 백악기에 해수면이 급격히 상승하고
낙동강 유역의 지반이 내려앉았다.
이 일대에 낙동강으로 흘러들던 물이 고이게 되면서
곳곳에 늪지와 자연 호수가 생겨났고,
새로 생긴 호수와 늪은 당시 지구의 주인이던
공룡들의 서식지가 되었다.

현재 우포늪 인근의 유어면 세진리에는
그 당시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발자국 화석이 남아있다.

창녕 우포늪은
가장 규모가 큰 우포늪과
목포늪,
사지포늪,
쪽지벌늪
4개의 늪을 모두 포함하여 칭한다.

1997년 생태계 보호지역 지정,
1998년 람사협약에 의한 국제보호습지로 지정되었다.

현재 우포늪 일대에는 43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한다.
우리나라 전체 식물종류의10%에 해당된다.
그중에서 수생식물의 종류는
우리나라 전체의 50 ~ 60%를 차지한다.

이곳의 수생 생태계는 영원히
자연 그대로 건강하게 보존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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