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원 완월정

 

광한루원 완월정
廣寒樓苑 玩月亭

완월정은
1971년 신축된 수중누각으로
호두각집이라는 형식으로 형조건물이다.
호두각집은 죄인을 건물앞에 대령시키고,
돌출된 부분에서 심문하는 사람이
한껏 위엄을 보이며 일을 보는 자리이다.

옛적에 남원팔경중 광한추월을 꼽는데,
이는 가을에 주천면 월봉산을 거쳐
요천 인도교앞 승월대로 달이 뜰 때
가히 장관이었다고 전한다.
지금은 야간에 도시전체가 가로등으로 불야성을 이루어
달뜨는 장면이 예전 같지 않으나
무지개 다리의 불빛도 한번은 볼 만한 풍경이라 한다.

전설에 의하면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완월정은 지상인이 달을 즐기기 위한 것으로
달이 뜨는 동쪽을 향하고 있는데
전통적 조선식 누각으로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다.

현재는 춘향제 행사 주 무대로 더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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