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4 타우포의 밤 본문

타우포 小曲

24 타우포의 밤

SHADHA 2004. 1. 18. 21:11


Newㅡ Dream of Oceania

New Zealand.............Taupo





타우포의 밤







저 쪽,

그 너머 바깥쪽 세상에 대하여

이야기 하기로 했다.


지난 여름내

킨노취 목초지에서 땀 흘리고 휴가나온

두명의 젊은 목동과

웰링턴에서 온

수녀의 나직한 미소.

호수에서 일을 마친 가죽옷의 늙은 어부들이..


해가 지자,

하나,둘.

밤 하늘 별처럼 모여드는

작은 카페.


질 좋은 고기와 그린 피스.

감자요리와 짙은 홍차.

부딪히는 유리잔속에서 이는 맥주 거품.

그칠줄 모르는 웃음 사이.

한켠 선반에 기대어 섰던 자가

시작한 기타 연주.

흥얼이며 노래하는 사람들이 사는,

아름답게 사는 이야기가,

창밖으로 흘러

타우포 밤 하늘로 퍼질때,

사랑.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는 거리에서

조금은

타락된 삶을 살던 자의

견디기 힘든 나락.


아!

명백해진 행복.




































'타우포 小曲'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 G O O D - B Y E , 뉴 질 랜 드  (0) 2004.01.18
25 밀포드 사운드  (0) 2004.01.18
23 마운틴 쿡  (0) 2004.01.18
22 와이라케이 리조트 소묘  (0) 2004.01.18
21 웰링턴  (0) 200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