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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MP05 아름다운 希望 본문

인도양 크리스마스

MP05 아름다운 希望

SHADHA 2004. 1. 30. 23:34


M A L A Y S I A...........P E N A N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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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希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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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늘 소리인지 ?

바다 소리인지 ?

사람사는 소리인지 ?

빈랑나무 숲사이로

알 수 없는 소리 들려옵니다.


             
어느때 부터인가

이 대륙,

저 대륙,

각자 이름 붙여 구획하여 놓고 .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바다 이름 따로 붙이고,

이 나라, 저 나라

다 다른 이름 붙여

말도 다르고, 피부색도 다르고,

생김새도

같은 듯 다르고,

골목 골목 마다 나는 냄새마져 달라도,


웃고 울며

사는 모습이 같고,

바닷가에 서서

노래 부르는것이 같습니다.


아주 짧게 살다가는 삶중에서도,

주어진 시간대에

주어진 자리에

주어진 인연과 운명으로

그 때의 자연과 만나고,

사람과의 만남을 이루워 나가는 것이 같습니다.


문득

종족과 민족을 떠나

같은 공동 운명체임을 느끼게 하는 오후입니다.


인도양 바닷가에서

누군가가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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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 前에 나는

그저 내 안에 존재되고 있는

보여지는 몇가지 色으로만

세상을 그렸습니다.


그 누군가가

수억년에 걸쳐 만들어 가고 있는

세상을

몇십년 살아온

아주 작은 잣대로

다 알고저 했습니다.


작은 우물안에 머물던

개구리 한마리가

넓은 바깥 세상에 처음 나와

그 세상을 느끼듯.


이제

아주 미약하지만

조금은 그 세상을 느낄수 있습니다.


다양한 色을 지닌

좋은 친구들의 일러줌으로 하여.

보다 더 깊은 삶의 色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맑고 깊으며 냉소적인 푸른色속에

그 끝을 알수없는 따뜻한 WHITE GREEN과

인도양의 억키꽃 같은 WHITE RED가 담겨 있음을 알고,


천상의 하늘빛같은 하얀色속에

록키의 루이즈 호수의 에머랄드빛 아름다운 푸른色과,

천사의 노래를 부르는 베이지빛 꽃을 봅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용암같은 정열의 붉은色속에

첫눈처럼 깨끗한 하얀색과

개나리처럼 화사한 노란색을....


우아한 헌트빛 초록색속에서

늦은 가을밤 고기잡이배 조명등에 비친

동해 바다빛.

은빛으로 부숴지는 검푸른색을 보고.


다정다감하고 부드러운 노란색속에서

정열적인 붉은 장미꽃이 피어있음을 알고,


무엇도 보이지 않으려하는 검은색속에서

무엇도 다 볼 수있는 투명한 하얀색의 세계가

있음을 알게 하였습니다.


그 하나의 색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색감으로 보던 세상에서

더 깊이있는 色의

세상을 볼 수있던 지난 2000년

             
새로운 2001년에도

그 멋진 조화가 계속되어

보다 더 깊이있고 아름다운 세상을

여행할 수있기를

希望하는

인도양 바다가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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