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 기 나 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03/28
칼럼 “말기 암환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시던 김현경님이 지난 월요일에 세상을 달리 하셨습니다. 암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자신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의 상처를 더 안타까워 하셨던 분입니다. 그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남겨 두고 별이 되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별님에게 잊지 않겠노라고... 언제나 고운 빛 간직한 행복한 나날 되시라고 전해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column.daum.net/Column-bin/Bbs.cgi/solanobagles/qry/qqatt/^
** 제가 늘 받아보는 시가있는 아침 이란 칼럼에서,소식을 받았습니다. 가슴 한구석이 싸해지는 느낌입니다. 머리 한켠이 쭈빛쭈빛 핑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고인의 칼럼에 글 한줄 올리고 돌아서며, 후회합니다. 차라리,내가 나이를 먹지 않으면 좋겠다고. 나이를 먹는다는건,이렇게 사람들이 하나씩 자리를 비워야할때, 너무도 절실해지기에. 마음이,한구석이,미어집니다.
불안함.. 아플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께는 부디 이런 소식을 듣지 않고 살면 좋겠다 합니다. 부디,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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