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향기나무11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본문

또 다른 回想

향기나무11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SHADHA 2004. 2. 8. 13:16


향 기 나 무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십시오.

03/28




칼럼 “말기 암환자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쓰시던 김현경님이 지난 월요일에 세상을 달리 하셨습니다.
암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자신의 아픔보다 다른 이들의 상처를 더 안타까워 하셨던 분입니다.
그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남겨 두고 별이 되셨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별님에게 잊지 않겠노라고...
언제나 고운 빛 간직한 행복한 나날 되시라고 전해주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http://column.daum.net/Column-bin/Bbs.cgi/solanobagles/qry/qqatt/^


**
제가 늘 받아보는 시가있는 아침 이란 칼럼에서,소식을 받았습니다.
가슴 한구석이 싸해지는 느낌입니다.
머리 한켠이 쭈빛쭈빛 핑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고인의 칼럼에 글 한줄 올리고 돌아서며,
후회합니다.
차라리,내가 나이를 먹지 않으면 좋겠다고.
나이를 먹는다는건,이렇게 사람들이 하나씩 자리를 비워야할때,
너무도 절실해지기에.
마음이,한구석이,미어집니다.

불안함..
아플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께는 부디 이런 소식을 듣지 않고 살면 좋겠다 합니다.
부디,부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