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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향기나무15 gray가 있음 좋겠어 본문

또 다른 回想

향기나무15 gray가 있음 좋겠어

SHADHA 2004. 2. 8. 13:23


향 기 나 무



gray가 있음 좋겠어...

04/11






오늘 여기,해양대 바다위 하늘은 잿빛입니다.
이런 날을 좋아하던 어떤 이 생각이 문득,
아려한 바다안개위로 퍼져 옵니다.
이젠,내가 떠나보낼수 있겠다며.

회색이란 머릿말을 생각해 봅니다.

궁중의 목욕탕이었던 자리가,
현세에서 오페라 극장이 되는 것.
그건 아마 회색일겁니다.

...

낮게 드리워진 저 구름처럼,
중세의 미워진 건물들은,
그렇게 남아 회색으로 비춰지고 있군요.


향기나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