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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향기나무33 투명한 블루빛 항구 본문

또 다른 回想

향기나무33 투명한 블루빛 항구

SHADHA 2004. 2. 8. 13:49


향 기 나 무



투명한 블루빛 항구

06/18






나폴리.
그 이름은 참으로 많은 설레임을 준다.
투명하기 그지 없을 푸른빛 항구.
그 항구의 분주함을 읽어본다.
넓어진 가슴으로,맑아진 눈으로.
폼페이의 수수한 모습에 익숙해진 눈에는
나폴리는 그저 도시적인 항구.
그래서 일까..
블루빛 세련됨이 비춰지는 건.

하나하나 사진을 눈에 담아 봅니다.
지중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물감통 하늘과,
그 안에 비춰지는 도시적이며
고집스러운 나폴리의 정경.
숱한 도시를 지나 어느틈엔가 쉬어갈 곳으로,
그렇게 아름다운 항으로 잡혀진 나폴리.

피자내음 달콤하게 맡으며,
산카를로 광장에서 울려퍼지는,
산타루치아를 들어 봅니다.

아....
나폴리인들의 민요는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나폴리를 떠나온 해외에 나가있는 나폴리 민족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려진 노래라고 하는군요..
그래도 아름다울,기억에 영원히 박힐,
미항.
나폴리.


향기나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