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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푸른샘159 눈 내리는 날 별을 생각하며 본문

깊고 푸른 샘

푸른샘159 눈 내리는 날 별을 생각하며

SHADHA 2004. 2. 14. 17:49


푸른샘



눈 내리는 날 별을 생각하며...

12/27




 
가난한 사람에게

내 오늘도 그대를 위해

창 밖에 등불 하나 내어 걸었습니다

내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마음 하나 창 밖에 걸어두었습니다
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
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
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
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
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 정호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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