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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푸른샘161 푸른샘의 노을빛수첩으로 본문

깊고 푸른 샘

푸른샘161 푸른샘의 노을빛수첩으로

SHADHA 2004. 2. 14. 17:52


푸른샘




푸른샘의 노을빛수첩으로... Re:대포항에서

01/26

 


0126



Shadha님의 구형 마지막 칼럼을
돌아다보며 나름의 감회가 벅찹니다.


다른 이들처럼 회원 수에 연연하거나
조회수에 신경 쓰시지 않고
묵묵히 걷던 길을 가는 여일한 작업의 태도가
항상 마음 편하게 이곳에 머물게 했는데...


그래서 넉넉한 품의 발걸음 곁에
마음대로 딴 생각을 늘어놓기도 했는데...
이젠 뿔뿔히 흩어지는 느낌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항상 가까이 느껴지던 분들께
나의 행적을 남겨둡니다.
저 푸른물과 등대를 비취는 곳의 끝자락...


노을이 금빛 비늘로 반짝이는 곳 바로 그곳에
Shadha님의 글의 한 대목
<지워져 가는 지난날의 추억들의 흔적위에
새로운 추억 만들기를 시작했다.>에서
줄발하는
<푸른샘의 노을빛수첩>이 있습니다.


여전히 길고 보편적 취향이 아닌 글들로 나의 흔적을 만들어가고
새로운 추억을 엮어가렵니다.
오셔서 잠깐 푸른물빛과 노을에 마음 적셔보십시요.


이곳에서 만난 여러분,
항상 행복하시고 어려움 없기를 기원합니다.


2004.1.26
난생 처음 호객행위에 얼굴 빨개진 푸른샘.




Dio Come Ti Amo - Gigliola Cinquet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