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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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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 Heart의 추억

Julia46 벤쿠버에서 Granville St. 은

SHADHA 2004. 3. 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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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iaHeartz



벤쿠버에서 Granville St. 은...

08/27








Granville가를 따라가다 보면 세상사가 다 있다는 생각이 들곤한다.
유흥가도 있고 영화관도 있고...
길거리에 눈풀린 사람도 있고 어느 건물에선 열심히 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꿈을 위해...
인생의 즐거움을 위해...
어느 사람은 다리 바쁘게 걸으며 공부하러 가는 사람도 있으며
집으로 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또 어느 사람은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서 그 돈으로 한번 크게 써보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차피 인생이란 게 어디를 가나 그게 그거일 수 있다는 것이겠지.
계속 가다보면 다리도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서 Granville island에 가면 해삼물을 맛볼 수 있다.
다른 곳보다 좋은 가격으로~
과일도 많고 여러 나라 음식도 맛볼 수 있다.
꽃가게도 있고,
Granville을 가보지 않고는 벤쿠버에 와본 것이 아니라고 말할 정도로 번화가다.
시내에서 Granville island로 갈 때 배를 타고도 갈 수 있다 2$정도면 한 5~10분 정도 배를 타고 시내에서 바로 그곳으로 갈 수 있다.


바다에 가까운 벤쿠버의 특산물은 단연 '연어'다.
바다고기를 항상 다른 곳보다 싼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벤쿠버의 매력이라고 할 것이다.

겨울보다는 봄, 여름에 훨씬 아름다운 도시라는데, 나는 겨울에만 있어서 그 묘미를 제대로 맛보았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참, 랍스터를 먹는다고 미식가일까?
과연?
랍스터가 맛이 좋긴 하지만...
공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고
그 생물 자체로도 불쌍하니 가격이 싸서 사람들이 너무 많이 먹는 것도 별로 바람직한 일은 아니겠으나...
랍스터를 요리했다고 고급음식, 고급문화를 향유했다는 생각은... 글쎄...
랍스터를 먹어서 미식가라면 너도나도 미식가 되긴 쉬운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