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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의 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을 보고나서

SHADHA 2007. 2. 16. 18:39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작들을 보고나서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


 




2007년 2월 25일 LA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열리는
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나는 난생 처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기 전에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다섯작품들을 다보았다.
국내 개봉관에 아직 상영되지 않은 영화들까지
다 감상할 수 있었던 것은 인터넷 문화의 혜택이였다.

...............

미국인 가족을 중심으로 4개의 사건이 하나로 이어지게 되어,
미국과 모로코,멕시코,동경으로 넘나드는 영상들이
혼동속에 하나의 영상으로 이어지게 되는 드라마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랑쉐가 주연한 영화
<바 벨>

거장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하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맷 데이먼이 주연을 맡고
잭 니콜슨, 마틴 쉰, 알렉 볼드윈등
예전 주연급 스타들이 조연으로 출연한 것이 이채로운 이 영화는
미국 경찰영화의 주요 소재가 된 경찰 비리와 폭력조직과의 갈등
그 범주를 크게 넘지 않아 감동이 덜했던 영화
<디파티드>

이미 <용서받지 못한 자>와 <밀리언 달러 베이비>로 두번씩이나
감독상을 수상했던 배우 출신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작으로
전형적인 미국 전쟁 영웅주의적인 영화이나,
그 전쟁 영웅들을 상품화하여 전쟁 물자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
정책에 대한 복잡한 상황들을 비관적으로 묘사한 영화
<아버지의 깃발>

코믹 드라마 장르로 미국적인 해학과 가족관을 다룬 영화로
조나단 데이턴과 발레리 페리스 부부가 공동 감독을 맡고
스티브 카렐과 토니 콜렛이 주연을 맡은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가진
한 가족의 해학적이며 잔잔한 감동이 있는 일상에 관한 영화.
<미스 리틀 선샤인>

영국 다이아나 왕세자비의 갑작스러운 사고사를 둘러싸고,
영국왕실과 토니 블레어 총리 정부 사이에서 일어난 충돌을 그린,
실화 기반의 드라마로
엘리자베스 2세로 분한 헬렌 미렌의 연기가 압권이였던 영화.
<더 퀸>

.......


....Shadha의 아카데미 수상 예측....

작품상

이미 골든글로브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바벨>과
개인적인 판단으로 가장 잘 짜여진 영화라 느껴지는 <더 퀸>이
유력하게 느껴지는데, 아무래도 미국적 경향이 강한 아카데미 특성상
영국적인 스토리인 <더 퀸>보다 미국인 가족을 세상의 중심에 놓고
미개한 모로코인, 멕시코 불법 이민자들, 일본인을 그 배경으로 깐
<바벨>의 수상이 유력하게 느껴진다.


감독상

이미 2번의 감독상을 수상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5번이나 노미네이트되고도 아직 아카데미상을 수상하지 못하고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을 수상한<마틴 스콜세지>,
바벨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유력해 보인다.


남우주연상

<블러드 다이아몬드>와 <디파티드>에 주연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나머지 후보들의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해서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인 바벨의 <브래드 피트>는
후보에 오르지도 못했다.


여우주연상

당연히 더 퀸의 <헬렌 미렌>이 돋보인다.
골든 글로브에 이어 아카데미도 손에 넣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바 벨





디파티드





아버지의 깃발





미스 리틀 선샤인





더 퀸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행복하신 설날 연휴되시기를 바랍니다

....Shadha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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