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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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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딧세이의 꿈

킹덤 오브 헤븐

SHADHA 2005. 5. 10. 01:12


M O V I E






킹덤 오브 헤븐

KINGDOM OF HEAVEN








감 독 :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주 연 : 올랜도 블룸 (Orlando Bloom) - 발리안 역
에바 그린 (Eva Green) - 시빌라 역
리암 니슨 (Liam Neeson) - 고프리 역
제레미 아이언스 (Jeremy Irons) - 티베리아스 역








우리가 수호해야 할 것은 예루살렘의 돌벽이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이다

....발리안....


말은 왕에게 복종하고 아들은 아비를 따르지
허나 명심하게 비록 몸은 권력에 복종해도,
영혼은 네 자신의 것임을..

....볼드윈 4세....


난 두 얼굴을 가졌죠
공주의 얼굴과 한 여인의 얼굴....
당신앞에서는 '시빌라'일뿐예요

...시빌라공주...








예루살렘은 아무것도 아닌 동시에 모든 것이기도 하지

...살라딘....








운명이 이끈 만남…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명예로운 서약…

세상을 바꿀 새로운 운명이 펼쳐진다!








거역할 수 없는 사랑…

사랑과 명예를 위한 전쟁이 시작된다!








주어진 상황, 또는 때에 따라서
영화를 선정하여 보는 관점이 달라지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순탄하게 잘 돌아갈 때는
<길><희랍인 조르바><정복자 펠레><마농의 샘>등과 같은 서정적이고 낭만적인 요소가 짙은 영화들을 즐겼으나
요즘은 대서사시적이고 스펙타클한 영화를 즐기는 것 같다.

벼르던 영화 <킹덤 오브 헤븐>을 보았다.
이미 영화<글래디에이터>로 그의 팬이 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이라는 관점도 있었으나
반지의 제왕에서 레골라스역을 맡았던 아름다운 남자 올랜도 블룸의
주연작이라는것과 매력적인 여인 에바 그린도 관심사였다.

....으메 갑갑한 놈...

사랑하는 여인 시빌라 공주를 갖고 왕위를 물려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죄없는 사람을 죽일 수 없다는 명분으로 거부함으로서
새 왕이 된 전쟁광<기 드 루지앵>의 이슬람과의 무의미한 종교 전쟁으로
그가 원하던 평화가 깨어지고 백성들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차라리 그가 왕이되어 자신이 추구하던대로 평화를 유지시키고
선정을 배풀어 좋은 왕이 될 수도 있었을텐데...
어차피 언젠가는 터질 전쟁이긴 했지만...

...어쩔 수 없는 대장장이 출신이군....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생각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
답은 어렵지 않게 나왔다.
그 갑갑한 놈 <발리안>에게서 나를 보았다.
늘 실리보다 명분을 앞세우다 어려운 길만 찾아 다니는
나를 볼 수 있었다.

...나도 어쩔 수 없는 건축쟁이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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