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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아내와 녹산 에서 빵과 커피로 점심식사를 대신하고 걸어서 겨울 햇살을 받으며 화전 산단길을 걷고 화전 우방아파트 앞을 지나서 화동 공원에 잠시 머물다가 낙동남로를 걸어서 녹산수문 아웃렛 패션거리에서 녹산항쪽으로 발걸음을 옮겨서 포레스트3002 카페에 들어섰다. 포레스트3002 카페 1층에 플리마켓과 카운터, 홀이 있고, 2층에도 몇 개의 구분된 공간으로 나누어진 홀들이 있었다. 1층과 2층은 전부 녹산 항구와 서낙동강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카페 지하층에는 재즈와 클래식 공연을 하는 공연장과 사진을 전시하는 부산스러운 갤러리(PUSANSRUN갤러리)가 있고 야외에도 앉아서 쉬거나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고, 강아지를 데리고 오는 사람들이 쉴 수 있었다. 아내와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
2월 5일 토요일, 겨울바람이 차가운 오전에 아내와 함께 녹산에 있는 에 갔다. 설 명절에 만났던 막내 처제가 에 가서 소금 빵을 맛있게 먹고 왔다는 말을 들어서 호기심에 검색을 하니 한옥으로 구성된 매력적인 공간이어서 녹산으로가기 위해서 하단 지하철역에서 58번 버스를 타고 갔다. 녹산농협 앞에 내려서 봉화산 아래 돌담장으로 둘러싸인 로 들어갔다. 1층과 2층, 2개 층으로 구성된 실내 홀과 실외에 마련된 좌석들이 있었다. 우리는 크루아상 샌드위치, 데리버거, 소금 빵 2개 (3,600원)와 아메리카노 커피로 남쪽으로 난 큰 통창 옆에 앉아서 따뜻한 겨울 햇살을 받으며 점심식사를 즐겁게 하였다. 겨울바람이 매섭게 부는 차가운 겨울날, 아내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 곳이었다.
조만강과 생곡삼거리에서의 추억 서낙동강으로 합류되는 둔치도의 조만강 인근에 자리 잡은 부산자원순화특화단지로 접근하는 곳. 2015년경부터 생곡산업단지의 공장 건설현장에 감리로 나와 있던 지인의 초대로 자주 찿게 되었던 생곡삼거리이다. 지하철을 타고 하단역에 내려서 강서마을버스 7, 12,16번을 타고 내려서 넓은 건널목을 건너서 작은 하천을 따라 지인이 근무하는 현장으로 다가 갔다. 그 지역에서만 4군데 공장 건설 현장에 근무한 까닭으로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 평균 2~3주에 한번 꼴로 찾은 곳. 2015년도 가을에 찾아와서 점심식사 후 홀로 둔치도로 가서 한바퀴 돌기도 했었고, 2018년도 9월부터 10월까지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성산삼거리에서 내려서 노적봉을 바라보면 녹산수문길을 거..
녹산 지역은 자주 갈 일이 없는 곳인데, 2015년 4월 경 봄 도다리 쑥국을 먹으러 오라는 지인과의 점심식사를 하고 천천히 걸어서 녹산 바닷가 길을 따라서 녹산 수문 있는 곳까지 산책을 한 적이 있었다. 그러던 중 2018년 8월 21일 아침 운동 중 컨디션이 최악의 상태가 되면서 몇 군데 의원들을 돌면서 진료를 받았었다. 어떤 의원에서는 MRI를 찍어 보라고 하고, 어떤 의원들은 심하게 체하여 머리가 아픈 것이라며 혼란스럽게 진료를 해 주는 것이었다. 걱정이 되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면서 전조 증상 등을 검색하였으나 내가 아픈 증상과 유사한 것은 없었다. 그러나 2010년 10월 내가 심장병으로 백병원 중환자실에 의식 없이 실려 갔을 때, 이미 그해 4월 경부터 전조 현상이 있었고 그것을 그냥 무시하고..
녹산 화동공원에서 녹산수문교까지 산책 4월의 녹산 산책 1 지난 4월 중순, 동해안 바닷가의 전원주택지 2 곳의 택지 개발 프로젝트 계획 작업을 완료해 놓고, 잔인한 4월의 알 수 없는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명지 녹산 공단안에 우리가 설계한 신발공장 공사 현장에 감리로 나가 있던 K부장에게서 머리도 식히고 봄도다리 쑥국이 맛있는 식당이 있다며 바람쐬러 오라는 전화를 받고 녹산으로 넘어와서 화동공원 근처 작은 식당에서 봄도다리 쑥국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화동공원 벤치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봄바람을 맞으며 지난 날들의 좋았던 기억들을 나누었던 날. 하단까지 차를 태워 주겠다는 K부장을 현장으로 돌려 보내고 처음으로 녹산의 골목들을 걸어 보던 날.. 본녹산 삼거리를 지나 낙동남로 대로변을 걷다가 서낙동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