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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2018년, 11월 20일 화요일 아침 혼자 부전역에서 무궁화 열차를 타고 남창역에 내려서 버스를 타고 나사리 입구에 내려서 커피숍으로 왔다. 가족들과 간절곶을 찾았던 그 날은 날씨가 너무 흐려서 간절곶 사진을 찍지 않았었고, 요즘은 계속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여서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한 남창, 간절곶 여행을 선택하였다... 아름다운 바다 풍광이 있는 나사 해변을 바라볼 수 있는 곳...호피폴라. 막 오픈을 시작한 커피숍에 첫 손님으로 들어가서 커피숍 안과 밖을 돌아보고 카페라떼 한 잔과 수제 빵 1개를 시켜서 따뜻한 햇빛이 들고 바다 풍경이 환하게 열려 있는 창가에 편안하게 앉아서 아침 겸 점심 식사를 즐겼다. 마음속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고민과 스트레스를 완전히 잊어버린 채, 힐링하는 시간이 좋..
1월 12일 수요일, 영하 3도,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좋은 멋진 날씨의 하늘 푸른 겨울날. 집에만 머물면 날씨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은 그런 멋진 날에 남창 옹기종기 시장으로 소머리국밥 먹으러 가기로 했다. 작년 12월 28일부터 부전역에서 일광까지만 운행하던 경전철 동해선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어서 지역상 울산광역시에 속하는 남창역까지 동해선 타고 무료로 갈 수 있게 되었다.(65세 이상 무료) 부전역 오전 10시 출발하여 남창역에 10시55분 도착...(55분 걸림) 예전에는 부전역에서 가끔씩 있는 무궁화 열차를 타고 오고 갈 수 있던 곳이었다. 남창은 예전부터 부동산 사업을 하는 지인들과 사업계획 때문에 자주 오르내리던 곳이어서 친밀한 곳이기도 하고, 남창 옹기종기 시장 장날이면 와..
동해선 타고 일광 바다로 간다 때로는 쓸쓸하게... 마음이 아주 복잡하던 그런 토요일, 맑은 하늘이 있는 날, 부전역으로 가서 새로 개통한 전철 동해선을 타고 일광으로 간다. 일광. 아주 오래전부터 가족들과 승용차를 몰고 아귀찜 먹으러 자주 가던 곳. 일광역 근처 일광천 옆 아구찜 아주 맛있게 하는 집이 있기 때문이다. 일광을 가기 위해서는 승용차를 타고 가도 되지만, 운전을 하지 않고 나서는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기장으로 가서 다시 마을버스를 타고 가거나, 부전역에서 동해남부선 열차를 타고 기장역에 내려서 기장 시장 앞으로 걸어 나와서 마을버스를 타고 가던 곳. 부산 시내에서 가기에는 이동 시간이 비교적 많이 걸리고 교통수단도 불편하기도 했다. 그래도, 아내와 주기적으로 바람도 쐴 겸 아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