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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백양산 선암사는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사찰 뒤편에서 신라 화랑들이 수련하던 수련 장소가 있었다는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백양산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어 성지곡 수원지로 올라 편백나무숲길을 따라오면 만나게 되는 곳. 선암사라는 이름은 백양산이 금정산(金井山)의 지맥으로 산이 높고 멀리 바다가 내려 보이는 등 경치가 뛰어나 가히 신선이 살만한 곳이어서 붙인 것이라고 한다. 사찰의 고즈녁한 풍경 속에 단아함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건축미가 있는 사찰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안함과 늦가을 햇살의 따스함이 있는 산사를 거닐 때 사람들이 살면서 느껴야하는 고민과 갈등을 내려놓을 수 있어 좋다. 하여 그 뜰을 산사에서 주는 차 한잔 마시며 거니는 가을의 산책이었다...... 2012년 11월 2013년, 20..
잘못된 광념들이 깨지고 나면 자유로워집나다... 운수사 백양산 운수사는 가야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전해오는 구전사찰 이다. 운수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주심포계 맞배집 형식으로 17세기 건축물로 추정되며, 조선 중기의 잘 정제된 건축기법을 보여주는 사찰건축물인데, 현재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선암사에서 갈맷길을 따라 걸은 운수사까지의 길은 처음 예상한 것보다 먼 길이었다. 오르고 내리기를 몇 차례 반복하면서 이쯤에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가서 점심을 먹을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조금만 더 가보고... 지금까지 온 것이 아깝잖아... 그리고 또 오르막을 만나 헐떡거리며 가파른 길을 올랐다. 내리막길을 만나면 반갑다기도 보다 다시 오르막길이 나올까 겁이 나기도 했다..
4월 16일 오전, 아내와 31번 버스를 타고 모라 주공아파트 앞에서 내려 148번 버스로 환승하여 한 정거장 가서 운수사 입구에 내려서 운수천을 따라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 계곡길을 걸어 올랐다. 운수천 계곡은 2012년 11월에 혼자 백양산 선암사에서부터 백양산 둘레길을 따라서 걸어서 운수사에 당도하여 산책한 후, 하산길에 지났던 곳이었다. 백양산 체험형 웰빙숲은 백양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소하천을 조성하여 산책공간으로 만들고 작은 공원을 만들어 숲 속 도서관을 만들어 나무 아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붉은 단풍나무 아래를 지나 운수천으로 들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우연히 만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따라 드니 운수천이었다. 가을은 짙어가고 또 세월은 간다. 문득 나는 참 운이 좋고 행복한 사람..
백양산 편백나무숲 2020년 봄 산책 2003년~2020년 인위적인 사회 속에서 도피하고 싶어 하는 나는 순수한 자연 속으로 도망을 쳤다. 요즘은 하루 걸러 한번씩 도망을 친다. 그 도피처에서 순수한 자연을 자주 만나 친해지다 보니 예전에는 미처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내게 보여 주었다. 그 속살..
성지곡수원지와 백양산 10월 산책 산다는 것.... 10월 6일 하늘 푸른 가을날, 지난 10월 3일 삼락생태공원 산책길에 나섰던 때와 마찬가지로 아내와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고 성지곡 수원지를 경유하여 백양산 중턱 길 편백나무 숲 길을 산책하기로 하였다. 해마다 한두번쯤은 아내와 트레킹..
백양산의 편백나무숲 가을 산책 부산의 가을 2 자연의 극치는 사랑이다. 사랑에 의해서만 사람은 자연에 접근할 수 있다. ....괴테... 인간과 자연과의 상관관계에 따른 예술개념은 자연에 대한 경험에 딸려 있으며, 이러한 경험의 깊이 속에서 예술적 의미가 규정되고 이 의미가 사회 속에..
부처님 오신날 백양산 선암사의 해 질 무렵 부처님 만나는 순례 4 부처님 오신날 아침부터 옥련선원으로부터 시작한 순례길이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걷고 오르고 하다보니 4번째 목적지인 우리집에서의 북쪽에 위치한 백양산의 선암사에 도착할 무렵에는 어느듯 해 질무렵이 되었다...
백양산 운수천의 가을산책 여정 2 백양산 계곡을 따라 흐르는 소하천을 조성하여 산책공간으로 만들고 작은 공원을 만들어 숲속 도서관을 만들어 나무아래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는 곳. 붉은 단풍나무아래를 지나 운수천으로 들었다. 그냥 지나치려다가 우연히 만나 아름다운 가을 풍경..
백양산 운수사의 가을 긴 여정 선암사에서 갈맷길을 따라 걸은 운수사까지의 길은 처음 예상한 것보다 먼 길이었다. 오르고 내리기를 몇 차례 반복하면서 이쯤에서 그냥 포기하고 내려가서 점심을 먹을까 생각도 했다. 그래도 조금만 더 가보고... 지금까지 온 것이 아깝잖아... 그리고 또..
백양산 갈맷길 산책 선암사에서 운수사까지 11월 8일 전국적으로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날. 우리 공사현장이 수능시험을 치는 고등학교 바로 옆에 있어서 공사소음때문에 시험에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목요일이지만 하루종일 공사를 중단하고 현장문을 닫기로 했다. 하여 뜻하지 않게 쉬게 된 목요일. 그냥 집에 머물기도 싫어서 배낭도 매지않고 패딩점버만 입고 당감동 백양산 기슭의 선암사로 갔고 백앙산 남동측 선암사에서부터 북서측쪽에 자리잡은 운수사까지 둘레길인 갈맷길을 걸어가기로 했다. 백양산 정상쪽에 있는 애진봉을 넘어갈까 하고 고민하다가 등산준비없이 와서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둘레길을 돌기로 하고 정처없는 산책을 시작하였다. 처음 예상하기로는 넉넉잡고 한 두시간이면 백양산 둘레길 갈맷길을 걸어서 운수사에 당도할 것..
백양산 선암사의 가을 늦가을의 산사 백양산 선암사는 신라시대 원효 대사가 창건하고 사찰 뒤편에서 신라 화랑들이 수련하던 수련 장소가 있었다는 유서 깊은 천년 고찰이다. 백양산 둘레길에 위치하고 있어 성지곡 수원지로 올라 편백나무숲길을 따라 오면 만나게 되는 곳. 사찰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