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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송상현광장의 부산 연등축제 5월의 금요일 밤 산책 5월 6일 금요일,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가까운 지인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그 식사하는 장소를 양정 사거리 부근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점 으로 정했다. 수백으로 만족한 저녁 식사를 하고 송상현 광장이 있는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와 케이크을 먹었다. 주로 서면이나 남포동에서 만나는 저녁 약속을 양정으로 바꾼 것은 송상현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 연등 축제 때문이었다. 부산 연등 축제는 2008년 문현동 부산 혁신 신도시가 빈 공터였을 때 그곳에서 처음 보았었다. 그 이후 용두산 공원에서 해마다 계속 되었었고, 작년 2014년부터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 연등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서 열리는 연등 축제 그 아름다운 밤 풍경속으로들어가서..
2013년 부산 연등 축제 용두산공원 5월 10일 목요일 저녁, 아내와 중앙동에서 추어탕으로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다가 회사에서 산행 갔다오는 큰 딸과 통화하여 광복동 입구에서 만나 아이스커피 한잔씩 마시며 용두산공원으로 오르는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연등축제를 보러 올라갔다. 5월의 밤은 작년과 같이 서늘하게 느껴질 정도의 가을과 같은 바람이 불어와 시원했다. 아내와 딸과 함께 하는 연등축제는 아무런 이유와 조건도 없이 그저 행복하기만 하다. 다만 집에다가 1살짜리 손녀를 아침에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회사갔다 온 딸아이가 조바심치는 것 말고는 평온하고 조용한 산책이었다. 올해 나의 마음이 그래서 그런지, 경제적인 경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 용두산 공원에서의 연등축제가 다소 위축되어 보인다는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