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광안리 수변공원의 기적 본문
광안리 수변공원의 기적
14년전의 기적
놀랍게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것이 기적인지도 모르고 산다.
크고 작은 기적들을
그저 운이 좋았거나 우연히 그리 된 것으로
그 기적의 의미를 축소하려 한다.
그것이 기적인줄도 모르고 산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어떤 것이 인연인지도 모르고 산다.
크고 작은 만남 들을
그저 아무생각 없이 자신의 필요성에 의해서만,
자신의 이익과 손해 척도로만 기준 하여 판단한다.
그것이 인연인줄도 모르고 산다.
나는 14년전인 1997년 12월에 우연히 수변공원 찾아 왔다가
그로부터 1년 후에 사업이 망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받을 것을 예언받았고
1년 후 다시 수변공원으로 와서 끊어졌어야 했을 생명을 잇으며
살아갈 수 있게끔 용기와 도움을 받게 되었던 곳이다.
하여 나는 이 수변공원을 쉽게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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