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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신림동 도림천 산책 본문

한강 독백(서울)

신림동 도림천 산책

SHADHA 2012. 8. 31. 15:12

 

 

 

신림동 도림천 산책

추억속으로

 

 

 

 

서울에서도 신림동은 나에게 특별한 추억이 있는 곳이다.

2008년 하반기 개성공단에 공장설계 때문에 6개월간 개성공단을 오고간 적이 있을 때

월요일 오전 일찍 창덕궁옆에서 개성공단가는 버스를 타고 개성공단에 들어 갔다가

목요일 오후이거나 금요일 오후에 서울로 돌아 오기를 반복하고 있을 때,

2007년에 혼자 서울 올라와서 취직하여 살고 있던 작은 딸의 집이 신림동에 있어서

한 주는 부산까지 내려 왔다가 다시 서울로 가서 개성으로 가고

한 주는 그냥 서울에서 주말을 보내고 개성으로 갈 때까지 신림동 작은 딸 집에 머물렀었다.

그 때 주말이면 서울과 서울 근교, 경기도를 돌아 다니며 사진을 찍으러 다녔는데

해 질무렵 신림동으로 돌아와서 도림천가를 거닐다가 신림동 시장에 가서 카레 재료를 사고

닭도리탕 재료를 사서 딸아이에게 해주던 추억이 있는 곳.

6개월 짧지만 신림동 순대골목 골목과 그 인근의 길들이 너무도 많이 남아 있는 곳 신림동이다.

신림동에 머물던 딸이 역삼동으로 이사가는 전날, 아내와 나는 작은 딸과 신림동으로 돌아와

시원한 바람이 부는 도림천을 거닐며 산책을 즐겼다.

예전과 달리 수변공원으로 바뀐 도림천에 사람들의 활기가 느껴져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