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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동해남부선 철길을 다시 걷다 본문
동해남부선 철길을 다시 걷다
2015 해운대 산책 3
2013년 크리스마스날 홀로 걸었던 동해남부선 철길을 2014년 크리스마스날 다시 걸었다.
그때와 같이 아스토 피아졸라의 Oblivion를 들으며...
똑같은 곳을 다시 걸어도 지나치는 풍경이 다르고, 지나가는 바람이 다르고,
지나치는 사람이 다르고, 햇살이 다르고, 바닷빛이 다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마음이 그때와 또 다르다는 것이다.
2013년 동해남부선 산책길에는
원하던 집으로 이사를 한 후였고, 마음고생을 많이 했던 설계한 건축물이 준공을 했고,
산책중 서울에 가 있는 작은 딸이 크리스마스 케익 쿠폰을 보내주어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했었다.
2014년 동해남부선 산책길에는
지난 1년간 허송세월로 보낸 시간들이 무겁게 다가오고 있어 그다지 행복한 마음은 아니었다.
다만 끝없이 열린 바다를 바라보며 마음을 정화하고 싶었다.
미포에서 청사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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