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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영산 영취산과 영산읍성 태자각 산책 본문
영산 영취산과 영산읍성 태자각 산책
영산 겨울여행 1
창녕 영산은 나의 삶에서 의미가 있는 곳이다.
단 한순간도 영산에 머물러 산 적은 없으나, 조상들과 친척들이 살았던 곳이어서 어릴 때부터 자주 왔던 곳.
할아버지,할머니, 고모와 삼촌들이 살던 곳....호적상에 본적이라고 되어 있는 곳.
어릴 때, 영산 남산아래 사시던 고모님댁에 자주 놀러와서 오르고 조상들의 선산이 있던 곳... 남산
2015년 3월이 오는 길목에 느닷없이 영산으로 와서 산책을 시작하였다.
고모님도, 삼촌들도 다 돌아가시고 이제는 아는 사람 아무도 없어서 낯설게 느껴지는 거리를 걷기 시작했다.
영산에서 가장 높은 산인 영취산 기슭까지 걸어가서 흔적만 남아있는 영산읍성터와 태자각에 올라
영산면 마을을 내려다 보았다.
형제중 들째인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시고, 우리 가족만 서울, 부산에서 산 까닭으로 친척들과 왕래가 거의 없어서
친척에 대한 애뜻함도 그다지 없고, 고향에 대한 애뜻함도 덜하나
어릴 때 나를 유달리 아끼셨다는 할머니의 숨결을 느끼고 싶은 그런 때이어서
영산을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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