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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낙동강변 마음정원과 황산언 산책 본문
낙동강변 마음정원과 황산언 산책
호포에서 물금까지 겨울여행 3
양산낙동강교 아래를 지나 낙동강변을 따라 계속 걷다보니 마음정원이 나타난다.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들과 감성적인 시詩가 있는 광장.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겨울 들판에서 벤치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가슴으로 받을 수 있는 곳.
작지만 정겨운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쉬었다 갈 수 있었다.
점점 삭막해져 가는 내 마음의 정원을 어떻게 하면 다시 푸르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겨울날 아무리 추워도 푸른하늘이 아름다운 맑은날은 모든 것이 투명하게 보여서 좋다.
하여 다시 음악을 들으며 물금역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황산언 黃山堰
황산언은 양산 물금 지역에 설치된 역참(驛站) 시설인 황산역의 역내 시설을 보호하는 구실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조선시대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에도 존재했다는 기록이 고려시대 문헌에도 남아 있다.
경남 양산 물금의 낙동강변 4대강 살리기 사업구간에서 최근 확인된 제방은 조선시대 전기에 처음 축조한 시설이 아니라
최소한 이미 12세기 초반인 고려시대에도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제방은 각종 문헌기록에는 자주 등장하지만 실체는 이미 사라졌다고 간주된 황산언(黃山堰)임이 확실시되는 데다,
고고학 발굴을 통해 확인한 고려시대 첫 제방으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한국 고대의 치수(治水) 정책의 실상을 알려주는 획기적인 발견으로 평가된다.
......관련자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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