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서면 동천로의 밤 산책 본문
서면 동천로의 밤 산책
NC백화점에서 동천까지
내가 건축 설계하고 공사 감리한 건축물이 있어서 2011년부터 2013년 12월 24일까지
출, 퇴근하고, 매일 걸어 다니며 산책하던 길 동천로.
옛 밀레오레 (지금 NC백화점) 앞) 디시티 사거리에서 부전도서관, 궁리마루, 전포 카페골목 앞을 지나
경남공고 담벼락을 지나고 한전 사옥 앞, 더샵 센트럴스타 아파트 앞을 지나서
동천에 이르는 길... 동천로
서면 현장이 끝날 무렵인 2013년 후반부터 보행자 전용도로를 만든다고 준비를 하는 것을 보았고,
2014년에 공사를 하여서 완성된 보행자 도로,
시기적으로 적당한 시점에 맞게 시행을 하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산의 중심가 서면 로터리를 중심으로 구분하여 보면 이 지역이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움직이는 곳이 되었다.
부전도서관 뒤편 옛 철물상가가 많던 골목들이 거의 식당가로 변해서 젊은이들의 골목이 된 지 이미 오래고,
2012년부터 궁리마루 주변에 형성되기 시작한 전포 카페골목에,
또 그즈음부터 그 일대에 새로 건설된 대형 도시형 생활주택과 원룸형 오피스텔들이 많아서
1인 가족이나 젊은 가족들이 많아진 곳이다.
더욱이 옛 밀리오레가 NC백화점으로 변경되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웃렛 형식의 백화점이 되어서
서면 롯데 백화점뒤편 상가 지역에 밀집되었던 젊은이들의 이동이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요즘 들어서 가족들과 또는 지인들과 자주 찾게 되는 NC백화점 5~6층 식당가 출입이 많아져서
다시 동천로를 걷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혼자 NC백화점에서 동천로를 따라 걸어서 지오플레이스 앞 차로를 건너서
동천의 다리 범 4 호교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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