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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숲 속을 지나서 만나는 옥련암 본문
숲 속을 지나서 만나는 옥련암
통도사의 봄 3
서운암 금낭화의 뜰 깊은 언덕길에서 만난 작은 숲 길....
그 숲 길로 들어서서 작은 개울을 건너 또 다른 도로로 들어서니
3개의 돌탑이 눈에 들었다.
옥련암이다.
통도사 19개 암자 중에서 자주 찾았던
서운암, 서축암, 자장암과
통도사에서 서운암으로 오르내리며 지나게 되는 취운암과 보타암.
오래전에 한번 들렀던 수도암.
통도사에 자주 오지만 이렇게 6개의 암자만 방문했었는데,
옥련암은 이번에 처음 가보게 되는 곳이었다.
숲 길을 걸어서 만나는 옥련사.
대웅전 큰빛의 집에 들어 부처님 만나 뵙고, 마음속 이야기를 나누었다....
큰 절이든, 작은 절이든,
숲 속 깊숙한 곳의 절이든, 아름다운 풍광을 가진 절이든,
부처님이 계시고,
맑은 마음으로 거닐 수 있다면
어디든 다 같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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