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두구동 죽전마을과 연꽃 소류지 본문
8월 초여서 연꽃이 화사하게 피어있을 줄 알았는데 , 여름 무더위 속에 찾아간
두구동 소류지에는 연꽃이 없었다.
근처 농부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이미 다 피었다가 이미 다 떨어졌다고 한다.
예년과 달리 지나치게 무더운 날씨 때문에 올해는 빨리 피고 빨리 졌다고 한다.
군데군데 남아있는 몇 송이 연꽃 외는 비어버린 연꽃밭.
그 연꽃 소류지 속을 지나서 조정언 비가 있는 큰 나무 아래를 지나 죽전마을로 들어서서
한가롭고 평화롭게 느껴지는 풍경 속에 들어 여름의 망한 중에 들었다.
무덥지만 편안하고 행복한 순간들을 소담스러운 담장 곁을 지나며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여름휴가를 보낸다....... 2012년 7월 shadha
2012년 7월에 혼자 와서 두구동 연꽃 소류지를 찾아왔고 2022년 4월 30일. 10년 만에 아내와 같이 선두구동에 왔다.
<스포원 파크> 안에 있는 한식뷔페 <다정>에서 이른 점심식사를 하고 공덕초등학교 근처에 있는 카페 <태그커피>에서
커피 마시고 선두구동 죽전마을을 거닐었다.
죽전마을은 집집마다 아름다운 꽃이 핀 소담스러운 풍경이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었다.
아내와 선두구동 연꽃 소류지의 큰 나무 아래에 잠시 앉아서 쉬면서, 다음에 더 나이가 들어서 만일 단독주택에서 살게 된다면
이곳, 죽전마을에서 뜰에 아름다운 꽃나무를 키우며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홍법사 근처까지 걸어가서 <조리 공원>을 산책하고 다시 수영강이 흐르는 두구교까지 와서 수영강 산책길을 따라 걸어서 노포동 화훼단지로 가서 꽃나무들을 둘러보고 귀가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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