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송상현 광장의 2022년 부산 연등 축제 본문
머지않아
초고층 건축물로 마천루 숲을 이루게 될 문현동 금융단지의 광장,
5월의 밤은 많은 연등으로 화려하게 빛났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연등축제의 전야제가 펼쳐졌다.
복원 중인 숭례문을 위한 축원을 담은 종이 연등 조형물이 이채롭다.
바람 부는 날,
쏘아 올린 종이가루가 꽃잎처럼 흩날리며 연등 점화식이 시작되자
어둡고 빈 광장에는 화사하고 화려한 부처님의 세계가 열렸다.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드리고 싶은 그런 밤이었다.
부산 시민 연등축제 전야제에서....... 2008년 5월 shadha
5월 6일 금요일, 매주 금요일 저녁마다 가까운 지인과 함께하는 저녁식사.
그 식사하는 장소를 양정 사거리 부근에 있는 돼지국밥 전문점 <늘해랑>으로 정했다.
수백으로 만족한 저녁 식사를 하고 송상현 광장이 있는 근처 커피숍에서 커피와 케이크를 먹었다.
주로 서면이나 남포동에서 만나는 저녁식사 약속을 양정으로 바꾼 것은 송상현 광장에서 열리는
부산 연등 축제 때문이었다.
부산 연등 축제는 2008년 문현동 부산 혁신 도시가 빈 공터였을 때, 그곳에서 처음 보았었다.
그 이후 용두산 공원에서 해마다 계속되었었고,
작년 2014년부터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 연등 축제가 열리고 있었다...
5월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서 열리는 연등 축제
그 아름다운 밤 풍경 속으로 들어가서 천천히 산책을 시작하였다.... 2015년 5월 shadha
처음 부산 연등축제가 열린 2008년 이후 14년이 흐른 2022년 5월 4일 저녁, 혼자 집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송상현 광장으로 갔다.
2020년 2월 이후, 코로나 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중단되었던 단체 모임이 해제되자 아내가 오랜만에 계모임에 참석하러 가서
혼자 송상현 광장으로 가서 연등 축제를 보며 천천히 산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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