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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그리움 찾아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걷다 본문

靑魚回鄕(부산)

그리움 찾아서 부산 에코델타시티를 걷다

SHADHA 2024. 11. 1. 09:00

 

아무런 인적도 없는 넓은 벌판에 가을 바람만 간간히 불어오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도로 등 도시 기반 시설만 되어 있는 허허벌판 낯선 도시를 그리움 찾아서 걷고 있었다.

 

10월 9일 한글날, 아내와 산책하러 갈 장소를 물색하다가

막내 처제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왜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아파트를 분양 신청했냐고 물으니 그 안에 큰 공원들도 있고 아파트들도 많이 건축되고 있다고 했다.

아내와 2년 전, 몇 차례 부산 에코델타시티 부지 앞을 지나는 도로를 지날 때, 단지 구획에 도로까지 

되어 있는 것은 본 적이 있는데 2년 만에 그렇게 도시가 형성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걷는 것이 목적인 우리의 산책코스로 부산 에코델타시티로 정하고 낙동남로에 위치한 청량사에 내려서

청량사 인근에 있는 <진풍 민물장어>식당에서 어탕국수로 점심식사를 하고 식후 커피를 마시기 위해 검색한 곳.

카페<그리움>을 찾아서

이정표도 하나 없는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들어서서 핸드폰의 <네이버 지도>에 의존해서 

그리움을 찾아서 걷기 시작했다.

 

도시 기반시설인 도로와 보도, 체육공원과 산책로, 육교 등이 조성되어 있었다.

아무 것도 없는 인적도 없는 길에 여기저기 코스모스들이 피어있고,백일홍도 아직 지지 않고 피어 있었다. 

2km 정도를 그리 걸으니 빌라 단지인<부산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 나오고

오아시스처럼 거리에 사람들이 보이고 작은 상가 거리가 나타났다.

우리가 찾아서 온 카페<그리움>

아내와 창가에 앉아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말렌카 허니케이크를 즐겼다.

2022년도에 아내와 큰 딸과 함께 갔던 서낙동강변 카페<비아조>에서 먹었던 말렌카 허니케이크여서 좋았다.

카페<그리움>은 깨끗하고 분위기가 좋아서 다시 찾고 싶은 그리울 곳이 되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잔 안을 든 얼음 곰인형은 아내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부산에 새로 생기는 신도시에 먼저 들어와서 산책을 즐기던 날이었다.

 

 

 

진풍 민물장어

 

 

부산 에코델타시티

 

카페 그리움

 

 

스마트 빌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