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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F10 自由가 音樂같은 상젤리제 본문

新 미라보 戀歌

F10 自由가 音樂같은 상젤리제

SHADHA 2004. 1. 23. 23:53


F R A N C E..................P A R I S




自由가 音樂같은 상젤리제.

Avenue des Champs-Elysees & Arc de Triomphe








나폴레옹의 영광을

하얀 대리석의 내재된 힘으로

오랜 세월 버티고 선 개선문.


별모양으로 열두갈레  길을 모아쥔

샤를 드골 광장 그 중앙에

웅장한 아취와 사면의 거대한 부조.

제1공화정과 나폴레옹 제국의

찬연한 승리의 영광의 빛으로

상젤리제 2km ,

가로수 아름다운 거리를 내려다 보는

개선문.







내딛는 발자욱마다 바이얼린 장조음.

포슈거리에서 불어와 개선문을 지난 바람이

잠시도 한 곳에 머물지 못하고,

바람든 망아지처럼 길 나서는 산책자,

가슴으로 들어,

자유와 사랑과 꿈을 돋운다.


라운드 포인트의 분수에 물줄기 뿜어져 오를 무렵,

라벨의 볼레로,

한번쯤 깊이 품어본 情念으로,

속만 태우던 때처럼,

어쩌면

통속적인 개념의 그리움 같았던 상젤리제.


가지런히 정돈된 가로수들 속

에띠뜨 삐아프의 노래와 노천 카페.

자유로운 파리지엥들,

나치 비밀경찰과 레지스탕스의  2차 세계대전.

그 갈등의 역사 영상을 따라

이리 저리 자유인의 얼굴로 걸을 때,

자유가 음악처럼 흐르는 샹젤리제.


겐,

화려하고 영화롭던 시절의

추억을 안고 사는

곱게 늙은 여배우의 회고록 같은

허망한 환희와 같은 상젤리제.


아!

풀 수 없는 몇가지 상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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