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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오정순02 숨쉴 수 있는 곳 본문

줄의 운명

오정순02 숨쉴 수 있는 곳

SHADHA 2004. 1. 27. 12:18


오 정 순




숨쉴 수 있는 곳  

10/15






감성메시지를 보내는 그대에게

지붕이 없는 차를 타고 프랑스의 밤공기를 가르며 지나던 길목을 아름답게 잡은 사진을 본다.

불빛으로 밤이 아름다워지는 프랑스의 밤은 낯과 차별화되는 두 얼굴로 남습니다.

이국의 거리에서 맛보았던 추억거리가 다시 살아나서 기분전환이 되기도 하지만 건축물과 거리의 풍경을 잡는 솜씨 덕에 예기치 않은 기쁨을 얻어마십니다.

가난할 때는 부요로와지는 것 같고, 답답할 때는 가슴이 뚫리듯합니다.,

쓸쓸 할 때는 사진이 말을 걸어옵니다.

아름다움을 국자로 뜨는 사람에게 손과 눈을, 다른 사람과 나누려는 마음을 오래도록 잘 간직하라고 부탁합니다.

마음을  맑히고 미감을 선물받고 하루를 시작하려니 나도 무엇인가 국자로 떠 담아 전하고 싶어집니다.

아름다움의 전이 확산을 꿈꾸며 내 눈을 부벼봅니다.

관심과 애정을 듬뿍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