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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어느오후04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본문

어느 오후의 꿈

어느오후04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SHADHA 2004. 1. 31. 19:29


어느 오후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서....

05/15






정말 좋겠어요...

글과 사진을 보면서...(음악도 있네요)
한참 멍하니 그저 앉아 있다가
왠지 한숨이 나옵니다.

같은 사람으로 태어나 누군(죄송합니다)
아~천국이구나...
(이 대목에서 찌리리 샃갛에 감동
돋았어요)
실제상황을 저토록 선명하게 느끼며
사는데...난 이게 뭔가??
하는 생각땜에 그 한숨이 저도 모르게
나왔을꺼예요.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 곳인지..
세상은 얼마나 넓고 끝이 없는지..
세상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모습으로 열심히 살아가는지...

그속에 난 한점 티끌이라도 될까?

새삼 욕심내고 화내고 조급해하고
하던 일들이 순간 얼마나 부질없는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세상은 이토록 아름답게 자기자리에서
말없이 묵묵히 기다리는데 뭘 하고 있나?

그치만 지금 이 한숨이 이 넑두리 같은
푸념들이 그 세상으로 나가기 위한
준비물(?)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지 않던 물건이 어느때 요긴하게
쓰이는것같이 그런 보잘것 없지만
언젠가는 요긴하게 쓰일 그런
준비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죄송합니다. 아름다운 말씀에...
푸념아닌 푸념을 한것 같아 삭제 하려다
그냥 올립니다.

늘 감사 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