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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향기나무25 눈물 한 방울,툭 본문

또 다른 回想

향기나무25 눈물 한 방울,툭

SHADHA 2004. 2. 8. 13:37


향 기 나 무



눈물 한 방울,툭.

05/17






지중해 위에 떠 있는..
또 하나의 낙원같은 도시.
허나,그 안에서 나는 외로움을 읽는다.
내가 그 안에 속할 수 없음을,
가보지 못한곳의 막연한 동경앞에,
그와 함께라면...
이란 전제를 달아본다.

손등위로 무언가 툭.
왠 맑은 하늘에 비인가 하늘을 올려다 보니
지나가는 구름하나 이야기한다.
네 안에 하늘이 비가 보여...
눈가를 스윽 닦아내니 두두둑 떨어지는 눈물.

갈 수 없는 곳을,
그저 이렇게 쳐다보며,
하나의 위안과 안식을 삼으면서도,
나는 아직도 많은 욕심이 잔재한다.
그래서 이기지 못한 눈물 한방울.
툭 떨궈내고 살아가고 싶은 눈물 한방울.

향기나무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