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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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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라의 첼로

아스라69 새벽비

SHADHA 2004. 2. 8. 20:00


아 스 라



C03



새벽비

04/23






사진은 김해화의 조팝나무




빗소리가 먼 환청 같습니다.

아니 아주 어린시절

양철지붕을 때리던 그 소리 같습니다.

산야의 꽃들은 한겹씩 쓰러지기 시작하고

밤새 비를 맞고 잎들은 더 맑아 지겠지요?

흙도 한결 보드라워져서

제 몸에 덮힌 씨앗을 밀어 올리겠지요?

이제 자주 등장 하시네요.

화면으로라도 뵐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일본,

가깝고도 먼 나라,

한번도 가고 싶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땅지기님 칼럼 보면서

살살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일본에 박사 사위를 본 친구가 있는데

4월 초에 가서 아직 안돌아 오는군요,

암튼 이곳 저곳 잘 공부해 두면

나중에 혹시 가게 되더라도

더 깊은 여행을 할 수가 있겠지요?

좋은 사진과 글 볼 수있음을 항상 감사 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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