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題 #3. 이탈리아 판화 400년 본문

告白과 回想

題 #3. 이탈리아 판화 400년

SHADHA 2007. 2. 6. 09:15

 




題 # 3. 이탈리아 판화 400년

피렌체의 추억







아펜니노 산맥을 벗어난
넓은 골짜기 안의 핀
주홍빛 지붕 꽃밭.
오래된 다리 폰테 베키오 아래로
플로렌스 지붕색을 닮은 주홍빛 강물의
아르노江이 흐르고,
르네상스의 오랜 꿈을 담은 그 흔적들이 흐른다.

보티첼리, 미켈란젤로, 도나텔로의
손길이 살아 숨쉬고,
단테와 페트라르치, 마키아벨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르네상스의 상징적 도시이며.
유서깊은 주홍빛 짙은 아름다운 도시.

피렌체.

...Shadha <르네상스의 꽃 피렌체 1993.3>...


벌써 14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봄날 아르노 강변에서 느끼고 보았던
판화들을 다시 만났다.
철 없던 시절
그냥 스쳐 지나치며 건성 건성 본 탓으로
낯선 판화들이 많았지만
그때의 피렌체의 추억과 향기가 배여난다.
하여,
14년전 봄날의 피렌체를 다시 거닌다.







<유토피아-이탈리아 판화 400년 展> 은
르네상스 미술의 태동과 절정으로부터,
바로크 미술, 신고전주의 미술,
그리고 낭만주의 미술까지
근대 미술의 등장 이전의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 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이다.
서양미술사의 400년 동안 그 중심에 서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 로렌조 지베르티,
귀도 리니, 티티아노, 푸생, 루벤스, 앵그르, 윌리엄 터너의
작품이 어떻게 섬세하고 아름다운 판화로 탄생되었는지
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르네상스의 본거지인 이탈리아 피렌체에 소장 된
오리지널 판화 113점이 전시되고 있었다.









베아뜨리체 첸친의 초상





성자에 둘러싸인 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





잠자는 아이 지켜주는 성모





안드로스 섬의 바쿠스 축제





백합을 들고 있는 성모마리아





예수의 매장





성모마리아의 승천





암굴의 성모





Marriageof Mary





솔로몬 왕을 방문하는 시바의 여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죽음





성전에서 추방되는 요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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