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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여행자의 독백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헤 베 의 해 안 중립 지대 였다. 산란기의 밤을 지내고, 아침 산책에 나선 바닷새와, 헤메돌다 저도 몰래 한번 갈라진 길 따라든 者와 봄바람이 지나며 살짝 건드려 본 태평양의 絃. 인간과 새와 자연이 그 속성을 털고, 하나로 뭉글려 가는 해안의 긴 숲 산책로. 밤사이 아..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위조된 포구 FALSE CREEK FALSE CREEK. 上流가 없다. 그 근원도 없이 흐르는 거짓된 물굽이래도, 스스로 아무런 갈등도 없이, 열등감도 없이, 거대한 록키 산맥의 맥을 잇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山들을 끼고 돌며 위세롭게 흘러온 버나드 江과 어차피 아무런 조건도 없이 잉글리..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새벽 안개비속의 벤쿠버 영원히 볼 수없는 구역은 없다. 새벽 안개비에 흠뻑 젖은 그랜빌 브릿지를 우산도 없이 건너가, 잠이 들 깬 女人이 쥐어주는 종이컵 커피 한잔으로 몸안 모든 세포, 섬유질속까지 스민 찹찹하고 습윤한 바람끼를 삭히고 나서야, 버나드 브릿지로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그랜빌의 아침 산책 Granville Island 항상 더 멀리서 맞는 늘 낯선 아침. 가벼운 자켓입고, 한정된 개체군을 벗어나, 새로운 세포 결합으로 뇌의 변종 번식을 욕망하는 者. ....일어나라 ! 하늘은 더 이상 바다품에 안겨 잠투정을 해선 안된다. 알래스카의 꿈을 동행한 바람에다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그랜빌의 어느날 저녁 Granville Island 하늘로 향해 누운 침목틀사이로 드는 정체성 잃은 캐나다 고기압. 잉글리쉬 베이를 향한 FALSE CREEK의 유일한 비상구를 막고 선 버나드 브릿지가 보이는 풍경 앞에, 얶매임 없는 관계로 공존되는 아름다운 협력. 옛 양조장과 선원들..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스텐리 PARK에서 V A N C O U V E R 5 어둠이 시작되는 白夜의 하늘가로 총성이 울린다. 태평양 연안 고기잡이 어선들이 歸港길을 서두르며, 선창가에서 漁具 손질하던 선원들의 손길이 멈춰진다. ....이제 집으로 간다. 작업 종료 시각을 알렸다. 나인 어클락 건이 있는 언덕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캐 나 다 플 레 이 스 V A N C O U V E R 4 버나드 灣에서 뭍으로 오른 어떤 居住者의 반란이 있었다. 태평양에서 찾아든 바다. 그 바다와 都市가, 그 바다와 港口가, 초지일관 같은 형태로 회색 윤곽선을 그어 버리는게 싫어 拒不하고, 청회색 갈매기의 날개짓에 반했다. 조직된 ..
C A N A D A.......V A N C O U V E R 롭슨스퀘어에 봄비내리고 행려병 걸린 者에겐 날짜線을 지나든, 태평양을 다 지나든, 시차적응이 필요치 않아, 짐 풀면 방문 털고, 붉은 깃빨, 검은 깃빨 들고, 때 늦어 당도한 어떤 봄비와 함께 새로운 땅의 女神 가니아를 만나고, 머언 하늘빛새로 솟은 측랑위 초록 지붕을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나는 갈색 왜성인가 보다. V A N C O U V E R 3 가제보 아래 열린 광장 앞에 선 난 실패한 별... 손가락 마디 마디 감각이 무디어진 각기병 환자.... 롭슨 스퀘어 1 번가. 봄비속에서 들려오는 조형언어들의 사근거림을 따라드니. 시야 가득 펼쳐지는 루미니즘 양식의 현란한 손길, ..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白夜의 카푸치노 V A N C O U V E R 사과香 가득한 와인의 마개를 따고, 영국풍 꽃장식속에서 안드레아 보첼리의 칸쇼네風의 가곡을 듣는 사이에. 이미 밤이 왔다고 한다. 하늘도 하얗고, 땅도 하얗고, 가슴속도 그저 하얗기만 한데. 그것이 벤쿠버의 밤인줄도 모르고.. 밤이 되면..
C A N A D A...... V A N C O U V E R 비내리는 개스 타운. V A N C O U V E R 아주 오랜 항해 끝에 태평양 연안 작은 港口에 내린 존 데이턴. 아내와 몇마리의 가축들과 위스키만을 ... 그 날도 내렸던 비.....1897 年. 그 과거의 끝을 끝내 놓지 않고, 現在는 現在대로, 未來는 未來대로 복원시켜 가는 거리. 15 分마다 증..